하루가 다르게 오토바이에 접목되는 기술력은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주행 편의성을 위한 기술부터 안전성을 위한 기술, 더 빠르게 주행할 수 있는 기술까지 정말 다양한 방면으로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죠. 다만, 오토바이 장르나 cc마다 그 기술력이 접목되는데 많은 차이점이 있고 몇몇 전자장치의 경우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야기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전자장치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ABS (Anti-lock Brake System)
우선 ABS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 오토바이의 브레이크를 간단하게 정의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브레이크란 달리는 오토바이를 정차시키는 장치가 아니라, 굴러가는 바퀴를 멈추게 하는 장치 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차'에 있어서 브레이크를 이용할 때 굴러가는 바퀴를 멈추게 함으로써 타이어가 노면의 접지력을 잃지 않고 천천히 오토바이를 멈추게 하는 거죠.
오토바이 주행 중 브레이크를 강하게 사용하게 되면 제동력으로 오토바이가 멈추기 전에 바퀴가 먼저 멈추게 되는데 이를 '바퀴가 잠겼다'(락 업)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렇게 바퀴가 잠겨버리게 되면 순간적으로 오토바이의 제동력이 떨어지고 타이어와 노면 간 접지력을 놓치게 되어 슬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때 놓친 접지력을 다시 확보하려면 잠겨있는 바퀴를 풀고 다시금 굴러가게 하면 되는데요, 이를 보조해 주는 장치가 바로 ABS입니다. 물론 사람의 손으로 컨트롤해서 브레이크를 풀면 되긴 하지만, 풀 브레이킹을 하게 되는 상황은 대부분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에 이를 사람이 직접 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아래 영상으로 ABS의 성능을 확실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 퀵 시프트
라이더가 주행 시 보다 편안한 주행을 위해 개발된 전자장치 입니다. 브랜드별로 불리는 명칭이 다 다르지만 기능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수동 바이크의 경우 가속하거나 감속할 때 클러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변속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줍니다. 완성차 출고 시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기종들도 있지만, 튜닝을 통해서도 장착이 가능한 전자장치 입니다. 다만 스로틀 방식에 따라 시프트 업만 가능한 경우와 업과 다운 모두 적용이 가능한 경우로 나뉘게 됩니다.
특히 최근 펼쳐지는 레이싱 경기에서는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전자 장치이고, 실제로 랩당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장치로 일반 유저들에게도 크게 각광받는 전자 장치이죠. 퀵 시프트는 기계식과 전자식 방식으로 나뉘게 됩니다. 각각 장단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라이더의 성향에 맞춰서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기계식의 경우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아 정밀성이나 내구성, 온/습도에 따른 노이즈 영향을 쉽게 받아 신뢰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전자식의 경우 이와 정 반대의 장단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비싸지만 외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죠.
| 전자식 서스펜션
서스펜션의 기본적으로 타이어의 접지력, 주행 안전성을 책임지는 오토바이의 핵심적인 현가 장치입니다. 순정 상태의 일반 서스펜션의 경우 라이더의 취향이나 도로 상태에 맞춰 세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절식 서스펜션으로 튜닝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때 가장 핵심은 바이크의 상태, 라이더의 무게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맞춰 세팅을 해야 하는데 전자식 서스펜션의 경우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아래 설명할 오토바이의 주행모드와 연계해서 다양한 상황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죠.
특히 전자식 서스펜션의 끝은 '세미 액티브 서스펜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에 추가되는 IMU나 EC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스로틀 입력값 등 라이더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춰 오토바이의 전반적인 상태나 정보를 스스로 파악해 최적의 서스펜션 퍼포먼스를 보여주게 됩니다. 세미 액티브 서스펜션의 경우 장착할 수 있는 조건이 너무 빡빡하기 때문에 장착되어 있는 바이크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상당히 크리티컬한 지출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 주행 모드
오토바이 주행 시 주변 상황과 환경에 맞춰 출력을 조절하는 전자장치 입니다. 오토바이 제조사마다 다양한 형태의 단계로 나누어져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컴포트 / 스포츠 / 오프로드 / 레인 등으로 나뉘게 됩니다. 바이크의 장르에 따라서도 모드가 조금씩은 다르고 불리는 명칭은 다르지만 라이더의 안전을 고려하고 만들어진 전자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레인 모드'의 경우 오토바이의 출력을 제어해서 빗길 안전 운전을 돕는 모드이고, BMW R 1250 GS의 경우 비포장도로에 특화된 모드를 탑재하여 주변 환경에 오토바이를 더욱 최적화하는 모드들이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오토바이 전자장치들은 초보자로 하여금 오토바이를 입문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륜이라는 특성상 실력에 따라 오토바이 주행 가능 여부뿐만 아니라 주행 안전성이 판가름 되지만, 각종 전자장비들 때문에 미숙한 운전 실력에도 안전하게 오토바이를 운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죠. 다음 편에서도 이어서 라이더의 안전을 책임지는 다양한 오토바이 전자장치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바이크를 찾는 가장 쉬운 방법" 라이트바겐 입니다.
오늘은 오토바이의 다양한 전자장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오토바이에 접목되는 기술력은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주행 편의성을 위한 기술부터 안전성을 위한 기술, 더 빠르게 주행할 수 있는 기술까지 정말 다양한 방면으로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죠. 다만, 오토바이 장르나 cc마다 그 기술력이 접목되는데 많은 차이점이 있고 몇몇 전자장치의 경우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야기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전자장치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ABS (Anti-lock Brake System)
우선 ABS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 오토바이의 브레이크를 간단하게 정의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브레이크란 달리는 오토바이를 정차시키는 장치가 아니라, 굴러가는 바퀴를 멈추게 하는 장치 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차'에 있어서 브레이크를 이용할 때 굴러가는 바퀴를 멈추게 함으로써 타이어가 노면의 접지력을 잃지 않고 천천히 오토바이를 멈추게 하는 거죠.
오토바이 주행 중 브레이크를 강하게 사용하게 되면 제동력으로 오토바이가 멈추기 전에 바퀴가 먼저 멈추게 되는데 이를 '바퀴가 잠겼다'(락 업)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렇게 바퀴가 잠겨버리게 되면 순간적으로 오토바이의 제동력이 떨어지고 타이어와 노면 간 접지력을 놓치게 되어 슬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때 놓친 접지력을 다시 확보하려면 잠겨있는 바퀴를 풀고 다시금 굴러가게 하면 되는데요, 이를 보조해 주는 장치가 바로 ABS입니다. 물론 사람의 손으로 컨트롤해서 브레이크를 풀면 되긴 하지만, 풀 브레이킹을 하게 되는 상황은 대부분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에 이를 사람이 직접 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아래 영상으로 ABS의 성능을 확실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 퀵 시프트
라이더가 주행 시 보다 편안한 주행을 위해 개발된 전자장치 입니다. 브랜드별로 불리는 명칭이 다 다르지만 기능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수동 바이크의 경우 가속하거나 감속할 때 클러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변속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줍니다. 완성차 출고 시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기종들도 있지만, 튜닝을 통해서도 장착이 가능한 전자장치 입니다. 다만 스로틀 방식에 따라 시프트 업만 가능한 경우와 업과 다운 모두 적용이 가능한 경우로 나뉘게 됩니다.
특히 최근 펼쳐지는 레이싱 경기에서는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전자 장치이고, 실제로 랩당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장치로 일반 유저들에게도 크게 각광받는 전자 장치이죠. 퀵 시프트는 기계식과 전자식 방식으로 나뉘게 됩니다. 각각 장단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라이더의 성향에 맞춰서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기계식의 경우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아 정밀성이나 내구성, 온/습도에 따른 노이즈 영향을 쉽게 받아 신뢰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전자식의 경우 이와 정 반대의 장단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비싸지만 외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죠.
| 전자식 서스펜션
서스펜션의 기본적으로 타이어의 접지력, 주행 안전성을 책임지는 오토바이의 핵심적인 현가 장치입니다. 순정 상태의 일반 서스펜션의 경우 라이더의 취향이나 도로 상태에 맞춰 세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절식 서스펜션으로 튜닝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때 가장 핵심은 바이크의 상태, 라이더의 무게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맞춰 세팅을 해야 하는데 전자식 서스펜션의 경우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아래 설명할 오토바이의 주행모드와 연계해서 다양한 상황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죠.
특히 전자식 서스펜션의 끝은 '세미 액티브 서스펜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에 추가되는 IMU나 EC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스로틀 입력값 등 라이더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춰 오토바이의 전반적인 상태나 정보를 스스로 파악해 최적의 서스펜션 퍼포먼스를 보여주게 됩니다. 세미 액티브 서스펜션의 경우 장착할 수 있는 조건이 너무 빡빡하기 때문에 장착되어 있는 바이크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상당히 크리티컬한 지출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 주행 모드
오토바이 주행 시 주변 상황과 환경에 맞춰 출력을 조절하는 전자장치 입니다. 오토바이 제조사마다 다양한 형태의 단계로 나누어져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컴포트 / 스포츠 / 오프로드 / 레인 등으로 나뉘게 됩니다. 바이크의 장르에 따라서도 모드가 조금씩은 다르고 불리는 명칭은 다르지만 라이더의 안전을 고려하고 만들어진 전자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레인 모드'의 경우 오토바이의 출력을 제어해서 빗길 안전 운전을 돕는 모드이고, BMW R 1250 GS의 경우 비포장도로에 특화된 모드를 탑재하여 주변 환경에 오토바이를 더욱 최적화하는 모드들이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오토바이 전자장치들은 초보자로 하여금 오토바이를 입문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륜이라는 특성상 실력에 따라 오토바이 주행 가능 여부뿐만 아니라 주행 안전성이 판가름 되지만, 각종 전자장비들 때문에 미숙한 운전 실력에도 안전하게 오토바이를 운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죠. 다음 편에서도 이어서 라이더의 안전을 책임지는 다양한 오토바이 전자장치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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