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 머플러 구조 변경하기 전..

고출력, 존재감 향상, 경량화 등 오토바이 주행 향상을 위해 많은 라이더가 머플러를 튜닝합니다. 그러나! 오토바이 머플러 튜닝은 필수가 아닌 <선택>의 영역으로 반드시 검사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죠. 그렇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발부될 수 있으니 머플러 튜닝 시, 구조 변경 승인을 받아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기를 바라며 머플러 구조 변경 신청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01 잊지 말고 챙기자

번호판 등록할 때와 마찬가지로 머플러 구조 변경할 때에도 챙겨야 할 서류가 많은데요, 서류 중 하나라도 없으면 신청이 불가능하니 서류를 빼먹지 말고 챙겨야 합니다.

- 신분증

- 이륜차 사용 신고 필증

- 촉매 사진 및 도면(번호판과 함께)

- 튜닝 전후 오토바이 외관도

- 튜닝하고자 하는 구조 장치의 설계도면

위의 서류들은 머플러 제조 업체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습니다.

| #02 머플러 구조 변경 순서는 복잡해!

"신청 > 승인 및 검토 > 머플러 튜닝 > 튜닝 승인"의 순서로 진행되며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머플러를 해체했다가 장착하는 번거로운 일이 생길 수 있어 머플러 튜닝 승인 순서를 꼭 지켜서 진행해야 하는데요, TS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이버 검사소를 검색하면 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03 데시벨 통과했는데, 시끄럽다고?

법적으로는 배기구 45도 각도, 0.5m 떨어진 거리, 배기구 높이에서 측정하는 것이 올바른 데시벨 측정 방법입니다. 기준에 맞춰서 검사하지 않는다면, 통과하지 못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라이더들이 예민해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인데요, 검사소마다 측정 방법이 달라서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정확한 측정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최고 출력이 5,000rpm 일 경우에는 제원표상의 최대 마력 rpm 수치에 0.75를 곱해 나온 숫자 rpm 만큼 스로틀을 감아 105데시벨이 넘으면 안 됩니다. 최고 출력이 5,000rpm이 넘는 경우에는 5,000rpm까지 스로틀 감아 105데시벨을 넘지 않는다면 승인받을 수 있습니다. rpm 게이지가 없는 스쿠터의 경우에는 스로틀을 최대로 당겨 측정된 데시벨에서 7데시벨을 뺐을 때, 105데시벨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튜닝 머플러의 데시벨은 105db이 넘지 않아야 하며, 105데시벨을 넘게 되면 사용할 수 없는 머플러니 참고 바랍니다.

| #04 번거로운데.. 혼자 할 시간이 없어요

서류 준비도 어렵고 시간이 없어 구조변경을 직접 하러 가지   못한다면 대행을 맡길 수 있습니다. 대행업체마다 금액은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약 15만 원~40만 원까지 측정됩니다. 금액에 따라서 서류를 구비해 주는 업체와 그렇지 않은 업체로 나뉘며 조건에 따라 금액 차이가 크게 나는 곳도 있으니 여러 업체를 비교해 보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할 시간이 없어 대행을 맡겨도 혼자 구조 변경하는 것과 동일하지만, 라이더가 직접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이 있어 평일에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은 대행업체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서류 구비, 순서 맞춰서 머플러 장착하고 검사받는 것 말고는 특별한 것은 없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머플러 장착 전 서류 제출을 하고, 승인받은 후  장착하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두 번 장착 공임비가 드니 말입니다. 모든 라이더가 구조 변경 후, 합법적으로 돌아다녀  오토바이 인식이 좋아지길 기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