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 Sports Cafe' 컨셉의 혼다 CB125R

혼다의 CB125R은 엔트리급 네이키드 바이크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모델입니다. CB 시리즈 중 가장 작은 배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스타일리시한 카울 덕분에 차체가 작게 보이지 않습니다. 혼다의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는 125cc로 기재되어 있지만,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24cc로 명시되어 있어 1종 보통 면허나 원동기 면허 소지자도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작은 배기량 덕분에 클러치도 무겁지 않아 통근이나 통학 시에도 무리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 엔진, 변속기, 성능

혼다 CB125R은 124cc DOHC 단기통 수랭식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최대 출력은 15ps/10,000rpm, 최대 토크는 1.22kgf·m/8,000rpm입니다. 혼다의 PGM-FI(Programmed Fuel Injection) 시스템과 전자 이그니션 시스템이 결합되어, 엔진 속도와 스로틀 위치에 따라 최적의 연료와 공기 혼합 비율을 조절합니다. 이로 인해 예측 가능하면서도 부드러운 파워 곡선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FI 설정은 54km/L (60km 정속 주행 시), WMTC(실제 운행 시) 기준 46.8km/L의 매우 효율적인 연비를 보장합니다.

가볍고 신속한 주행을 위해 2실 구조의 다운샷 머플러를 채택하였으며, 차체 중앙 하단에 컴팩트하게 배치하여 무게 중심을 집중시켜 빠르고 경쾌한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단기통 엔진 특유의 풍부한 사운드는 주행의 즐거움을 더욱 높여줍니다. 또한, 흡기 시스템에는 앞뒤로 긴 에어 클리너를 사용하여 흡기 흐름을 직선화하고 흡기 저항을 줄입니다. 이러한 선형 반응은 도심에서의 운행을 더욱 편안하고 경쾌하게 만듭니다.

디자인

혼다 CB125R은 네오 스포츠 카페(Neo Sports Cafe) 스타일을 채택하여 도시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엔진과 머플러를 포함한 주요 부품들을 중심부에 집중 배치해 질량을 모았으며, 이를 통해 강력한 성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동시에 가벼운 무게를 실현하여 매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연료 탱크 커버와 카울이 뒤쪽으로 좁아지며 입체감 있는 조화를 이루어 도시 속에서도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

CB125R의 동그란 LED 원형 헤드라이트와 날렵한 LED 방향지시등은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줍니다. 시인성이 뛰어난 풀 LCD 디지털 계기판은 속도, RPM, 연료량, 기어 포지션 등의 정보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이 결합되어, CB125R은 도시 주행에서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라이딩을 즐기고자 하는 라이더들에게도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가격과 색상

CB125R의 색상은 맷블랙과 맷실버 2가지 컬러가 있으며, 24년 신차 기준 가격은 ￦5,180,000이며, 중고는 23년식 기준 평균 ￦4,680,000에 거래되고 있어요!



섀시

혼다 CB125R의 섀시는 제동 성능과 안정성을 강조한 구성으로, 프런트에는 296mm 허브리스 플로팅 디스크와 래디얼 마운트 닛신 4피스톤 캘리퍼를 장착하였습니다. 리어에는 220mm 디스크와 싱글 피스톤 캘리퍼를 사용하여 강력한 제동력을 제공합니다. 프런트 타이어는 110/70R-17, 리어 타이어는 150/60R-17 사이즈의 래디얼 타이어를 채택하여 우수한 그립력과 핸들링 성능을 보장합니다.

또한, ABS는 2채널로 프런트와 리어에 탑재되었으며, 관성측정장치(IMU: Inertial Measurement Unit)를 활용해 더욱 정확한 작동이 가능합니다. 프런트 서스펜션은 도립식 쇼와 SFF-BP USD 서스펜션을 채용하여 날카로운 핸들링과 우수한 댐핑 성능을 제공합니다. 리어 서스펜션은 5단계로 프리로드 조정이 가능한 싱글 리어 쇼크를 사용하여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유지합니다.

시트 높이는 815mm로, 170cm 이하의 라이더에게는 약간 높게 느껴질 수 있지만, 측면 부분의 면적이 넓지 않아 발착지에는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공차 중량이 130kg으로 동급 모델 중에서도 가벼운 편에 속해, 경쾌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초보자라면 제동과 주행에 주의하면서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